[주말 번역놀이 #7] 외국어는 어떻게?
오늘은 좀 늦었습니다. 컨디션 조절 하느라 그냥 하루종일 헤롱댔습니다. 각설하고, 갑니다.
일력일가는 1985년 시내에 새로운 사무소 빌딩을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하마마츠시의 폭력추방시민협력회는 빌딩을 지으려는 지역을 ‘폭력 추방 추진 모델 지구’로 지정하고, 시와 시민이 협력해서 빌딩 건설을 감시하는 가설 건물을 만들었다. 주민들은 주야로 빌딩 건설을 감시했고, 조직원들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는 불매 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그렇지만 빌딩은 같은 해 8월 완성되었다. 그러자 경찰은 주민과 협력해서 조직원의 30% 정도에 해당하는 45명을 체포하였다.
아오노 두목은 11월 폭력단에게도 인권이 있다며, 자치회 임원 9명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주민들은 ‘인격권’을 근거로 들어 야쿠자를 역제소했다. 그 무렵 일력일가의 조직원이 주민 운동의 중심 변호사를 칼로 찌르고 주민 대표 집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987년 10월 시즈오카 지방 법원은 “건물 내에서 정례회를 열거나 구성원을 집합시키는 등 건물을 조직 사무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빌딩을 세우고 위층에는 두목 일가가 살고 아래층을 조직 사무소로 사용하려 했던 일력일가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일본 사회가 야쿠자의 재산권을 부정한 것이다. 당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이와 비슷한 폭력단 추방 운동이 계속되었다. (미조구치 아츠시 지음, 김경림 옮김, 야쿠자 경영학, 112-113쪽)
다들 힘 냅시다.
참고: 관사에 대해서 좀 정확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studio fantasia의 글 을 읽어 보세요. 저도 언젠가는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
